좋아요. 근데 확실히 냄새가 있어요. 한 4시간 동안 베란다에 세워놨는데 탈취제를 안뿌려서 그런지 아직 덜 빠졌어요. 예민한 사람은 신경쓰이겠네요. 저는 비염이 있어서 냄새를 잘 못맡기도 하고 귀찮아서 냄새 안빠졌어도 그냥 쓰려고 다시 조립했는데 모양 잡기가 조금 어렵네요. 스펀지 빼기 전에는 잘 접혀있었는데 다시 넣어보니까 애가 접혀 있는 걸 조금 버거워해요. 제가 생각했던 느낌보다는 살짝 단단하지만 푹신해서 동생들도 좋아해요. 스펀지라고 해서 잘 꺼질 줄 알았는데 일어서서 밟는 거 아니면 바닥과 만날 일은 없어요. 제 키가 167인데 저 혼자 쓰기에는 싱글이 적당한 것 같아요. 넉넉한걸 원하시면 라지가 좋겠구요. 사기 전에 줄자로 길이를 재봤는데 멀티싱글은 키 150쯤 되시는 분 아니면 조금 작을 것 같아요. 마지막으로 커버 패턴은 정말 구려요. 싱글은 로즐리 화이트 하나만 남아서 어쩔 수 없이 샀는데 너무 구려서 이불 깔고 자려구요. 커버도 굉장히 얇아서 그냥 이불 하나 깔고 쓰시는거 추천해요.